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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/풍선껌

자신보다 일이 더 우선이었던 남자에게 지친 여자가 헤어지자고 함.jpg

YJ_1129 2016. 5. 12. 19:07

[풍선껌 2화]



석준은 항상 행아보단 일이 우선이었고 그에 지친 행아가 헤어지자고 함. 그리고 계속 피해다니다가 얘기하는 상황.

 

 

 



 

[석준] 얘기하자며.

  

[행아] (그건 그 때고..)

 

 

 

 

 



[석준] 왜 이러는 거니?

 

 

 

 




 [행아] (당신은 그것도 모르니까)

 

 

 

 



 

 [석준] 말 안 할 거야?

 

 

 

 



 

[행아] (당신도 속 터져 보시지?)

 

 

 

 



 

[석준] 계속 이렇게 도망 다닐 거야?

 

 

 

 



 

[행아] (당신도 답답하지?)

 

 

 

 



 

[석준] 가자.

 

 

 

 



 

[행아] 간다고? 이러고 그냥 간다고요?

 

 

 

 



 

 [석준] 니가 말을 안 하잖아.

 

 

 

 



 

[행아] 왜 내가 말을 해야 돼..?

 

 

 




 

[행아] 선배는 할 말 없어요?

지금 이 상황이 다 괜찮아요?

그럼 나 왜 쫓아왔어?

취재하러 온 거예요?

저 여자가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?

협조안하겠다면 취재 끝. 그런 거야? 선배한테는 내가 그런 거지?

 

 

 




 

[행아] 내가 1등이 되겠다고 한 적 없어.

선배 일 많은 거 알아.

만나야 되고 챙겨야 되는 사람 많은 것도 알아.

근데 이건 뭐 5등도 아니고, 10등도 아니고 맨날 꼴등이잖아!

선배한테는 뭐가 됐든 나보다는 다 중요했으니까.

 

 

 

 



 

[행아] 아니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도 그냥 가자고 할 수가 있어?

내가 얼마나 아무 것도 아니었으면?

내가 얼마나 필요가 없었으면..?

 

 

 




 

[석준] 그렇게 말한 적 없어.

 

 

 




 

[행아] 아니? 선배는 내내 그렇게 말하고 있었는데 내가 멍청해서 못 알아들은 거야.

 

 

 

 



 

[행아] 항상 시간이 없다고 할 때 알아들었어야 됐어.

선배는 바쁜 게 아니라 나보다 다른 게 더 좋았던 거야.

 

 

 




 

[행아] 아프면 혼자 내버려뒀을 때도 알아들었어야 됐어.

내가 아픈 걸 몰랐던 게 아니라 모르는 척 하고 싶었던 거였어.

 

 

 




 

[행아] 사랑한다는 말은 못하겠다고 했을 때도 알아들었어야 됐어.

선배는 쑥스러웠던 게 아니라 거짓말하기가 싫었던 거야!

 

 

 


 

 


[행아] 선배는 1초도 나 사랑한 적 없어. 나는..!

 

 

 

 




 

[행아] 내가 너무 시시해서 못 참겠어.

전화기 붙잡고 기다리고, 연락 안 온다고 화내고,

선배가 나 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버려야지 작전이나 짜고..!

 

 

 




 

[석준] 너한텐 내가..

 

 

 




 

[석준] 그렇게 마음 넓은 사람으로 보였니?

니가 나 좋아한단 이유로 내 옆에 있게 해주는 그런 사람으로?

아님, 내가 만날 사람이 없어서?

내가 같이 잘 여자가 없어서?

 

 

 

 



 

[석준] 난, 살까 말까할 땐 안 사.

먹을까 말까할 땐 안 먹어.

왜? 난 일하기도 바쁘니까.

 

 

 

 



 

[석준] 널, 안 보고도 살 수 있는 거였으면 진작에 그렇게 했을 거다.

 

 

 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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