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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보다 일이 더 우선이었던 남자에게 지친 여자가 헤어지자고 함.jpg 본문
[풍선껌 2화]
석준은 항상 행아보단 일이 우선이었고 그에 지친 행아가 헤어지자고 함. 그리고 계속 피해다니다가 얘기하는 상황.
[석준] 얘기하자며.
[행아] (그건 그 때고..)
[석준] 왜 이러는 거니?
[행아] (당신은 그것도 모르니까)
[석준] 말 안 할 거야?
[행아] (당신도 속 터져 보시지?)
[석준] 계속 이렇게 도망 다닐 거야?
[행아] (당신도 답답하지?)
[석준] 가자.
[행아] 간다고? 이러고 그냥 간다고요?
[석준] 니가 말을 안 하잖아.
[행아] 왜 내가 말을 해야 돼..?
[행아] 선배는 할 말 없어요?
지금 이 상황이 다 괜찮아요?
그럼 나 왜 쫓아왔어?
취재하러 온 거예요?
저 여자가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?
협조안하겠다면 취재 끝. 그런 거야? 선배한테는 내가 그런 거지?
[행아] 내가 1등이 되겠다고 한 적 없어.
선배 일 많은 거 알아.
만나야 되고 챙겨야 되는 사람 많은 것도 알아.
근데 이건 뭐 5등도 아니고, 10등도 아니고 맨날 꼴등이잖아!
선배한테는 뭐가 됐든 나보다는 다 중요했으니까.
[행아] 아니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도 그냥 가자고 할 수가 있어?
내가 얼마나 아무 것도 아니었으면?
내가 얼마나 필요가 없었으면..?
[석준] 그렇게 말한 적 없어.
[행아] 아니? 선배는 내내 그렇게 말하고 있었는데 내가 멍청해서 못 알아들은 거야.
[행아] 항상 시간이 없다고 할 때 알아들었어야 됐어.
선배는 바쁜 게 아니라 나보다 다른 게 더 좋았던 거야.
[행아] 아프면 혼자 내버려뒀을 때도 알아들었어야 됐어.
내가 아픈 걸 몰랐던 게 아니라 모르는 척 하고 싶었던 거였어.
[행아] 사랑한다는 말은 못하겠다고 했을 때도 알아들었어야 됐어.
선배는 쑥스러웠던 게 아니라 거짓말하기가 싫었던 거야!
[행아] 선배는 1초도 나 사랑한 적 없어. 나는..!
[행아] 내가 너무 시시해서 못 참겠어.
전화기 붙잡고 기다리고, 연락 안 온다고 화내고,
선배가 나 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버려야지 작전이나 짜고..!
[석준] 너한텐 내가..
[석준] 그렇게 마음 넓은 사람으로 보였니?
니가 나 좋아한단 이유로 내 옆에 있게 해주는 그런 사람으로?
아님, 내가 만날 사람이 없어서?
내가 같이 잘 여자가 없어서?
[석준] 난, 살까 말까할 땐 안 사.
먹을까 말까할 땐 안 먹어.
왜? 난 일하기도 바쁘니까.
[석준] 널, 안 보고도 살 수 있는 거였으면 진작에 그렇게 했을 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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